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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호아센은 월 평균 700억 동의 이익을 올렸다.

 

2024-2025 회계연도 첫 8개월 동안 호아센 그룹(https://hoasengroup.vn/vi/trang-chu/)의 세후 이익은 5,670억 동으로, 월 700억 동에 해당하며, 신중한 시나리오와 낙관적인 시나리오 모두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6월 11일 호아센그룹은 5월 순매출 3조 1,620억 동, 세후 이익 1,040억 동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회계연도 시작일(2024년 10월)부터 누적  매출은 25조 1,000억 동, 순이익은 5,670억 동으로 증가했다.

 

생산량과 매출은 연간 계획의 약 66%에 불과하지만, 현재 이익은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인 4,000억 동에서도 목표의 42%를 초과 달성했다. 5,000억 동이라는 낙관적인 이익 계획과 비교해도 약 13%를 초과했다. 현재 호아센은 월 약 710억 동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이는 직전 회계연도 첫 9개월 평균 수익인 770억 동보다 많다.

 

 

이번 결과는 레푸옥부(Le Phuoc Vu) 회장이 연초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 긍정적이다. 3월 중순 연례 회의에서 부 회장은 여러 국가의 무역 보호주의로 인해 올해 강판 수출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 수요는 매우 낮은 반면 공급은 풍부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호아센(Hoa Sen)의 부반탄(Vu Van Thanh) 사장은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세를 25%에서 50%로 조정하더라도 그룹의 사업 활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에는 미국에 1만 5천~2만 톤의 아연도금강판을 수출했지만, 반덤핑 조사의 영향과 고객들의 신중한 심리로 인해 2024년 9월부터 수출이 중단되었다.

 

신한증권(SSV) 분석팀에 따르면, 주요 수출 시장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부 회장은 내수 소비를 확대해야 했습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은 부동산 시장 호황과 공공 투자 활성화에 따른 국내 생산량 증가에서 비롯될 것이다.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유통 또한 호실적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SV는 2024-2025 회계연도의 매출과 이익이 호아센 이사회가 정한 계획을 넘어서 각각 40조 ​​3,920억 동과 6,230억 동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호아센 그룹은 베트남의 강판 제조 및 거래 분야에서 1위 기업이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강판 수출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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