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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트남 U23, 싱가포르 상대로 1-0 신승…김상식 감독 "마무리 개선 필요"

베트남, AFC U23 챔피언십 예선서 귀중한 승점 3점 확보

 

 

베트남 U23 대표팀이 2026 AFC U23 챔피언십 예선 C조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9월 6일 저녁 푸토성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은 “오늘 경기는 골이 많지 않아 할 말이 많지 않다”면서도 관중이 늘어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용: 압도했지만 마무리 아쉬워

 

베트남은 예멘의 방글라데시전 승리로 조 1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김상식 감독은 골키퍼 쩐쯩끼엔, 미드필더 응우옌타이손, 응우옌반쯔엉, 꾸앗반캉, 레빅토르, 공격수 응우옌딘박, 응우옌꽁프엉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상대팀 싱가포르는 U20 선수들로 구성된 어린 팀이었지만, 베트남은 전반전 수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레빅토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불운도 따랐다. 후반 중반에는 응우옌탄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싱가포르의 골키퍼 아이질 야지드는 약 10번의 선방으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10분경, 싱가포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찾아왔다. 김상식 감독이 후반 초반 투입한 미드필더 응우옌피호앙이 빠른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역시 교체로 들어온 응우옌반투언이 높은 점프 후 근거리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싱가포르 골키퍼 야지드를 당황하게 만들며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가 훌륭했다. 마무리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C조 상황과 다음 목표

 

이 승리로 베트남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C조 선두로 올라섰다. 9월 9일 예멘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2026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그러나 김 감독은 “예멘의 수비가 강하지만, 우리 팀의 빠른 선수들이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현재 팀의 능력을 믿는다.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해 승점 3점을 목표로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9월 3일부터 9일까지 44개 팀이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와 성적이 좋은 2위 4팀, 그리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가 본선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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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