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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올 해 베트남 성장률 전망치 7.9%로 상향 조정

베트남의 3분기 성장률이 동남아시아 최고치를 기록하자 HSBC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6.6%에서 7.9%로 상향 조정했다.

 

HSBC는 통계청이 베트남의 3분기 GDP가 8.23% 성장하여 아세안(ASEAN)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가 되었다고 발표한 후, 베트남의 연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HSBC는 이러한 결과가 시장 예상치인 7.2%를 크게 상회하여 "놀랍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HSBC의 전망치는 현재 국제기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베트남의 목표치인 8% 이상에 근접한다.

 

 

지난달 여러 금융기관도 베트남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ADB와 UOB는 각각 6.7%와 7.5%로 조정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각각 6.5%와 6.6%의 성장률을 예상한다.

 

HSBC에 따르면, 다른 아세안 국가들의 대미 수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베트남의 무역 실적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흑자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무역흑자 규모가 상반기의 두 배를 기록했다.

 

국내 상황 또한 안정적이며, 소매 판매가 개선되고 관광업이 아세안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는 건설 활동 증가에 기여했다. 보고서는 "공공 투자 지출이 가속화될 경우 추가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10월 10일 베트남 민간 경제 파노라마(ViPEL) 프로그램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큰 변동 없이 올해 8% 이상의 GDP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 기업 조사에 따르면 재계는 연말 3개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GSO)이 가공, 제조, 건설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8%가 4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는데, 이는 3분기 33.6%에서 상승한 수치다. 이 중 38%는 주문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는 전분기 31.1%보다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의 3분기 기업신뢰지수(BCI)는 66.5포인트로 상승하며 지난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uroCham의 브루노 야스파에르트 회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도 안정적인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HSBC는 최근 발표에서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3%, 2026년 3.5%로 소폭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HSBC는 무역 변동성이 성장에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은행은 2026년에 대한 예측을 5.8%에서 6.7%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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