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2.5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은 하노이 시민 1인당 하루 담배 두 개비의 간접흡연에 해당하는 건강 피해를 초래한다.

하노이는 11월 28일부터 시작된 세 번째 대기 오염 시즌을 겪고 있으며, 베트남 국립대학교 하노이 공과대학교 지리공간정보연구단(GEOI)의 인공지능 대기질 예측 모델(HanoiAir)에 따르면 12월 5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어제 하노이 전체의 평균 AQI 지수는 143으로, PM2.5 농도가 77µg/m³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인 15µg/m³보다 5배 높은 나쁨 수준인 143을 기록했다.
농림환경부 환경부 모니터링 시스템에 속한 하노이의 세 곳의 측정소에서도 AQI 지수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주요 오염 물질인 PM2.5의 농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미국의 독립적인 기후 과학 연구 기관인 버클리 어스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PM2.5 농도가 22µg/m³인 공기를 24시간 동안 흡입하면 폐와 심혈관계에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손상을 입힌다. WHO가 권장하는 PM2.5 농도는 15µg/m³(담배 0.7개비 흡연에 해당)이다. 이는 담배와 미세먼지의 화학적 구성이 아닌 건강 피해 수준을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다.
브이앤익스프레스는 GEOI 연구 그룹이 제공한 2024년 구 및 자치구(통합 후)의 평균 PM2.5 농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 오염 수준을 담배 소비량과 동일한 수준으로 환산했다. 따라서 하노이 주민들은 하루 평균 담배 두 개비를 "간접적으로 흡연"하며, 이는 PM2.5 농도 41µg/m³에 해당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