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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2월 16일: VN-지수, 한 달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

VN-지수가 오후 급락 후 33포인트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거래 시작 전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호치민시 증시를 대표하는 VN-지수가 일련의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전 거래에서는 예상과 달리 지수가 급락세를 이어가며 한때 17포인트 이상 하락해 1,630포인트 선을 하향 돌파했다.

 

점심시간 이후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서 VN-지수는 빠르게 반등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기준선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은 33포인트로 줄어들며 1,6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1월 초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호치민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하며 25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 수보다 4배 많았다. 대형주 중에서는 26개 종목이 올랐으며, HDB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빈그룹(Vingroup) 계열사인 VHM과 VPL은 VN 지수에 총 5포인트를 끌어올리며 증시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은행, 석유·가스, 소매 부문에 속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가장 활발한 거래 활동을 보였다. HDB 외에도 수출입은행(Eximbank)이 상한가인 21,550 동까지 상승했다. TCB, MBB, VPB, CTG, VIB 등 다른 대형주들도 2~3% 상승했다. SHB는 오늘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기준가인 15,900 동에서 마감했다.

 

증권주에서는 VND 지수가 280만 주 이상의 매수 주문 초과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SSI, VIX, ORS도 뒤따라 기준가 대비 4% 이상 상승했다. 오늘 아침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VPS 증권의 VCK는 시장 흐름과 반대로 15.3% 하락하여 60,000 동에서 50,800 동으로 마감했다.

 

부동산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VPL, KDH, CII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DXG, SCR, HDG, NLG와 같은 중소형주는 3~6% 상승했다. 다만, 꾸옥꾸엉자라이(Quoc Cuong Gia Lai)는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아 17,500 동까지 하락했으며, 현재 500만 주 이상의 물량이 매도 대기 중이다.

 

철강, 석유·가스, 소매, 항공 등 소형주 업종도 모두 1~3%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오후 거래 세션에서 현금 흐름이 빠르게 시장에 복귀하면서 오늘 유동성은 약 24조 5천억 동으로 어제보다 6조 동 증가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저가를 기록한 DGC가 1조 6천억 동 이상의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VIX, SSI, SHB, HPG 등 증권, 은행, 철강 부문의 주요 종목들이 유동성 순위에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3조 5,880억 동을 순매수하는 한편, 3조 5,940억 동을 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PG와 BSR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반면, MBB, SHB, TCH는 대량으로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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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