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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건설자재 가격 급등… 3월 들어 일부 품목 25~30% ↑

시멘트·모래·자갈·벽돌·철근까지 일제히 상승, 공급 부족까지 겹쳐 건설 현장 ‘비상’

[굿모닝베트남] 3월 들어 베트남 전역에서 건설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일부 품목은 지난해 말 대비 25~30%까지 올라 건설 현장과 사업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 호치민시 주요 건설자재 가격 인상 현황 (3월 기준)

품목 이전 가격 현재 가격 인상률
벽돌 (Brick) 970~1,300 동/개 1,000~1,680 동/개 3~25%
건설용 모래 (Sand) 385,000 동/m³ 430,000~490,000 동/m³ 최대 27%
건설용 석재 (Stone) 594,000 동/m³ 700,000 동/m³ 약 18%
빈프억 콘크리트 골재 660,000 동/m³ (세금 제외) 740,000 동/m³ 12%
시멘트 (Fico YTL) - 톤당 +100,000 동 -
철근 (VAS Nghi Son) - kg당 +200~300 동 -

 

호치민시 빈짠(Binh Chanh) 지역 대형 건자재 상점 주인 응우옌반땀(Nguyen Van Tam) 씨는 “지난달 가격표를 보고 문의하는 고객이 급증했지만, 실제 공사 현장에 납품할 때는 가격이 더 올라 고객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공장에서의 출고가와 운송비가 모두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용 모래는 지난해 39만 동대에서 현재 거의 49만 동까지 치솟았으며, 공급 지연도 잦아 고객들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 전국 확산 중

 

호치민시뿐만 아니라 하노이, 꽝닌, 하이퐁 등 북부 지역에서도 모래·석재·콘크리트 가격이 올해 초 대비 10~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코인(Secoin) 회장이자 베트남 건설자재협회(SACA) 딘홍끼(Dinh Hong Ky)회장은 “남부 지역, 특히 호치민시에서 건설 수요가 증가하는데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연료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압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건자재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운송비 비중이 높아 경유 가격 변동이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추가 비용을 그대로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대부분 기업이 이익률을 줄이고 운영 효율화로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기업들의 대응

 

많은 건자재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운송 거리 단축, 만차율 높이기, 가까운 공급처 우선 이용, 창고 재배치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원가 변동에 따라 유연하게 가격을 관리하고 기술 도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공급 부족 사태까지

 

찌안 수력발전소 확장 공사 현장에서는 고품질 쇄석(콘크리트용 골재) 수급이 어려워 당국에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동시에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공급이 분산돼 “돈이 있어도 물건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정은 개인 주택 공사는 물론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까지 영향을 미치며, 일부 사업주는 공사 일정을 연기하거나 투자를 미루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는 원자재·연료 가격 안정화와 공급망 관리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보고 있다.@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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