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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노동 시장은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 많은 직종에서 임금은 하락하는 반면 고용 인원은 급격히 증가

맨파워 베트남(https://www.manpower.com.vn/vi)이 최근 발표한 2026년 급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 시장은 뚜렷한 직급별 차별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많은 고위직의 급여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디지털 전환, 기술 및 자동화 분야의 인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맨파워 베트남에 따르면, 2026년 급여 가이드는 12개 주요 산업 분야의 700개 이상의 직종에 대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채용 동향, 보상 수준, 복리후생 및 필요한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

 

◆ 많은 산업 분야의 CEO들에게 급여 삭감 제안.

 

특히,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고위 경영진 직책에 대한 권장 급여는 경력 연수에 따라 2025년 대비 1~5% 하향 조정되었다. 금융 및 은행 부문은 예외적으로 최소 7~12%의 급여 인상이 권장되고 있다.

 

중간 수준과 하위 수준의 인력에서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급여 삭감 추세가 일반적이다. 제조업과 엔지니어링 부문은 생산 회복에 따른 기술 인력의 유지 및 안정화 필요성을 반영하여 급여를 유지하거나 인상하는 밝은 영역으로 간주된다.

 

평균 연봉 인상률을 살펴보면 산업 간 격차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과 디지털화는 연평균 10~15%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는 무역, 수출입, 유통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노동에 대한 경쟁 압력을 반영하여 10-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관광 및 숙박, 건설, 부동산은 연간 약 3~5%에 불과해 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두 부문이다. 이는 금융 및 은행, 소매 및 소비재 부문이 가장 느린 성장세를 보였던 2025년과는 반전된 수치다.

 

◆ 디지털 전환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


기업들은 급여뿐 아니라 비금전적 혜택에도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맨파워(Manpower)에 따르면, 12개 산업 중 11개 산업에서 교육, 역량 개발,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직원과 가족을 위한 의료 혜택 또한 많은 산업 분야에서 보편화되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술, 디지털화, 자동화 관련 역량은 12개 산업 중 8개 산업에서 고용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역량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는 금융 및 은행, 에너지, 석유 및 가스, 물류 및 공급망,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인공지능(AI)은 2026년에 크게 성장하여 운영 최적화,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개선, 혁신 주도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경력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맨파워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가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인프라 투자도 지속됨에 따라 2026년에는 신규 및 기존 인력 모두에 대한 채용 수요가 긍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파워의 브랜드 응우옌투짱(Nguyen Thu Trang) 이사는 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경력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기업들이 숙련된 인력 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의 높아지는 기대치를 충족시켜 우수한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우수한 인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직원들은 급여와 복리후생에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에 남으려면 문화적 적합성, 전략에 대한 믿음, 그리고 업무의 의미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라고 짱 이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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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