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한국 축구 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충격적인 0-4 대패를 당했다. 영국 밀턴케인즈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한국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정확했고, 수비에서 큰 실수를 범하며 완패했다.
경기 초반 30분 동안 한국은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12분 황희찬이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고, 곧이어 오현규가 좁은 각도에서 포스트를 맞혔다. 한국은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정확성이 부족해 득점에 실패했다.
35분, 코트디부아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윙백 공격에서 마르티알 고도가 조유민을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 수비수 사이를 통과한 공을 에반 기상드가 달려들어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 실점으로 한국 수비의 조율 미흡과 미드필드의 커버 부족이 드러났다.
전반 추가시간, 시몬 아딩그라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대각선 슛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설영우의 커링 슛이 다시 한번 먼 포스트를 맞히며 한국의 불운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2025년 여름 토트넘을 떠난 뒤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영국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지만, 강력하고 조직된 코트디부아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 투입 직후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실점했다. 기상드의 슛을 조현우가 막았으나 수비가 클리어하지 못했고, 고도가 리바운드를 놓치지 않고 3-0 골을 만들었다.
후반 중반 이강인의 슛이 다시 포스트를 맞히며 한국의 포스트 3회 강타 기록이 완성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침착하면서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국 수비를 계속 위협했다.
경기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마드 디알로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윌프리드 싱고가 감아 차며 4-0 골을 넣었다.
한국은 브라질전 0-5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다 이번 경기에서 무너졌다. 점유율은 5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과 최종 마무리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아딩그라, 기상드, 고도 삼각 공격을 앞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벤치 멤버인 아마드와 싱고까지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전력을 과시했다. 이 승리로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13경기에서 단 2패만 기록하는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게는 분명한 경고 신호가 됐다. 한국은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덴마크 또는 체코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수비 조직력과 공격 마무리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