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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의 전력 부족 예상, 가격 인상 고려

-석유화력 발전소의 전기를 사용하는 해결책은 VND14조의 생산비용을 증가시켜 전기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베트남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수력 발전과 석탄화력 발전 등 저비용 발전소가 고갈되거나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과 풍력 발전, 가스 발전, 석유 가동 전력 등 대체 전력은 현재 kwh당 평균 전력 가격인 VND1,846보다 몇 배 높은 생산 비용이 든다.

 

베트남전기(EVN)는 석유발전소에서 나오는 86억kwh의 전력을 kwh당 최저 생산비인 VND3,500으로 사용할 경우 추가 생산비용은 VND14조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86억kwh는 가장 낮은 시나리오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120억-160억kwh일 수 있어 추가 생산 비용이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양열 발전과 관련하여, EVN은 현재 연간 태양열 발전소를 위해 VND1.5조에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세계시장의 석탄과 가스 가격은 언제라도 오를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요인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전기 요금 옵션에 압력을 가한다.

 

하지만, 높은 가격이 가장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EVN에 따르면, 2019년 10월 석유 공급원의 전력 생산량은 4억 kwh인 반면, 연말에는 14억 5천만 kwh에 이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석유 공급원에서 나오는 한 달에 400kwh의 전기는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월 500-700kwh로 끌어올리면 석유 공급과 기계에 난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석유로 인한 높은 전력 수요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발전소는 급유 수요가 갑자기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여전히 석유 공급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 세계 시장의 유가가 예측불허여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발전소도 석유를 저장하기 위해 큰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한편, 석유 발전소는 모두 운송 인프라 조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들은 곧 석유를 운반할 계획이 없다면 수송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베트남 에너지협회장에 따르면 전력난 해소를 위해 발전과 송전 사업의 추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는 "전기 절감 장비 사용뿐 아니라 철강, 시멘트, 화학공장의 기술혁신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지속 가능한 전력 개발을 위해 전기 소매 가격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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