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하노이 F1트랙 완성

포뮬러 1 빈파스트 베트남 그랑프리 2020의 주최자인 베트남 그랑프리 코퍼레이션(VGPC)은 11개월여의 공사 끝에 5,607m 트랙 과 관련 시설의 완공을 공식 발표했다.

F1 경주장은 독일의 틸케 그룹이 포뮬라 1의 사내 모터스포츠 팀과 협력하여 설계하였으며, 길이 5,607m, 코너 23개를 가지고 있다.

 

하노이 경기장은 기술요건이 높은 포뮬러 1 경주 최고 표준인 1등급에 이른다. 도로는 특수 제작된 특수급 아스팔트 세 겹으로 덮여 있다. 이 플라스틱 층의 샘플은 싱가포르와 독일의 실험실로 보내져 시간당 335km의 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필요한 수준의 마찰과 부드러움을 보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경기장 건설 내내 VGPC는 국내 자재의 사용을 우선시해 왔다. 기술자들은 전국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들을 점검한 뒤 각종 광산 견본을 시험해 최고 품질의 재료를 찾아냈다. 포장 마지막 층을 위해 사용된 돌은 꽝닌의 채석장에서 모아져 트랙만을 위해 별도의 공사장에서 가공,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완공된 모든 고정 구조물 외에, 보조 구조물(베트남의 랜드마크와 주요 도시의 이름을 딴 스탠드, 프레스 센터 및 보건 시설, 팀과 물류 팀, 레스토랑, 호텔, 관측소, 안전 장벽의 접수 구역 포함)이 완성되고 있다.

 

하노이 트랙은 호주와 바레인 무대에 이어 4월 3-5일에 열리는2020년 FIA F1 월드 챔피언십의 세 번째 레이스가 된다. F1 레이스가 베트남에 오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며, 포뮬러 1 레이싱 역사상 가장 감성적이고 도전적인 트랙 중 하나가 될 것을 약속한다.

 

레 응옥 찌 VGPC 총감독은 하노이 F1 경기장은 예정대로 완공된 것은 물론 FIA의 안전 기준과 기타 엄격한 사양을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0년 초의 유일한 새로운 레이스인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이 도전적인 코스를 처음 밟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올 1월에 300m Pit의 운영건물이 공식적으로 완공됐다. 이 건물은 F1 하노이 경기장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베트남의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 유산을 상징하는 두 상징인 황실 성곽인 탕롱과 쿠에반정 건물에서 영감을 얻었다.

 

주요 F1 레이스 외에도, 티켓 구매자들은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와 태국 슈퍼 시리즈라는 두 개의 서브 레이스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주말마다 F1 레이스와 팬존 전반에 걸쳐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먹거리 축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 및 관련 정보는 아래 홈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출처: https://www.f1vietnamgp.com/vi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