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베트남 그랑프리 연기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베트남은 금요일 첫 포뮬러 원 그랑프리를 연기했다.

 

4월 5일로 예정된 하노이 그랑프리는 이번 시즌 세 번째 대회로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 스포츠를 혼란에 빠뜨리면서 2020년 챔피언십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중국은 이미 그랑프리를 불특정 날짜로 연기했고 호주 또한 금요일 멜버른 경기를 취소했다. 바레인 경기는 당초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베트남발 발표 직후 중단되었다.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포뮬라 원은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 스포츠 일정을 휩쓸면서 전례 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 포뮬러 1의 주최측은 베트남 그랑프리 2020은 코비드-19로 인해 F1 하노이 레이스가 연기되었음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기 연기는 관련기관의 많은 검토 후에 이루어졌다. 2020년은 세계에서 가장 전문적이고 매력적인 자동차 경주를 개최하는 22개국 중 처음으로 베트남이 공식 회원이 된 해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10년 대회 계약

지난해 베트남은 포뮬러 원과 10년 계약을 맺고 이 나라에게 연간 6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하노이의 5.565km 거리 트랙을 도는 이번 대회의 전망에 대해 당국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노이 트랙이 예정보다 빨리 준비되었고 대회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자국의 경제 상승을 반영하고 하노이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도움을 위해 모터 스포츠에 열심이었다.

 

190달러에 티켓 4장을 산 하노이 한 시민은 "우리 아이들은 진짜 경주를 보기 위해 트랙에 갈 수 있어서 매우 흥분했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경주가 지연되는 것은 지지한다. 그것은 올바른 행동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