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스포츠

월드컵 예선이 지연될 경우 베트남에 유리

베트남은 2022년 월드컵 예선전이 2021년으로 연기될 경우 손실보다 득이 더 많을 것이다.

빅터 몬탈리아니 FIFA 부회장은 월드컵 예선을 포함한 국제 축구 경기가 2021년으로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전 세계 건강과 준비때문만이 아니라 바로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몬탈리아니는 지난달 언론에 "2021년 3월 재개도 괜찮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성명을 발표할 때까지 연기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성사될 경우 베트남은 2022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대표팀이 얻게 될 가장 중요한 혜택은 물론 시간이다.루엉 쑤안 쯔엉, 도 듀이 만, 짠 딘 쫑과 같은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될 수 있고 박항서 감독은 팀을 위해 새로운 전술과 새로운 인물을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V리그 또한 월드컵 예선이 올해 10월에서 내년 3월로 옮겨지면 시즌 일정을 조율하는 데 더 큰 도움이되며 선수들이 체력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V리그1은 10월 13일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 앞서 최소 2주 전에 국가대표팀이 모여 훈련해야 하기 때문에 5월 23일 예상대로 시즌을 시작하면 4개월 안에 일정을 마쳐야 한다.

 

국가대표팀은 또한 AFF컵 2020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다. 이 대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WC 예선이 내년으로 연기되면 두 번의 치열한 토너먼트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

 

물론 이번 일정 조정에 따른 불리한 점은 2021년은 박 감독을 바쁜 한 해로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내년에는 2022년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위해 U23팀을 지도하고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SEA대회 우승도 중요하다.

 

물론 G조의 다른 팀인 태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도 선수단을 준비하고 보강하는 시간을 더 갖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미 3월과 6월에 열릴 예정인 예선전을 코비드-19 대유행으로 취소했다. 새로운 잠정 일정은 베트남이 10월 13일 말레이시아, 11월 12일 인도네시아, 11월 17일 UAE와 경기를 하는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