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하노이: 관광객은 관광지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

하노이 당국은 무료 인터넷 접속을 통해 수도를 둘러볼 때 방문객들의 경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의 수도 방문 시 경험 향상을 목적으로 하노이 내 관광지와 역사유적에서 조만간 무료 와이파이 연결이 제공될 예정이다.

 

18일 하노이 인민위원회 지침에 따르면 베트남 우정통신그룹(VNPT)은 수도 관광지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한다.  시 문화체육관광부, 호안낌, 바딘, 따이호, 하동지구, 손따이타운의 인민위원회, 관계기관 등이 VNPT 하노이와 협력해 지역의 관심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2016~2020년 시당위원회의 관광개발 결의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같이 관광지 및 시내 호텔·음식점의 80%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이것은 수도의 잠재력, 관광 상품, 서비스, 관광 명소들의 촉진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평화, 안전, 친근함의 도시인 아름다운 하노이를 만드는 것이다.

 

코비드-19 대유행의 발발로 인해, 2020년 첫 7개월 동안 하노이는 1년 전보다 63.3% 감소한 613만 명이 방문했다. 이 중 국제선 입국자는 100만 명으로 추산됐고 국내 관광객은 5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7개월 동안 관광수입은 22조 4천억 동(9억 6,920만 달러)에 달했다.

-하노이타임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