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무] 세무당국은 개인 은행계좌 정보 조사 가능

은행이 세무당국에 고객의 거래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법령이 12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령에 따르면 은행들은 세무당국에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요청하면 제공하도록 돼 있다.

 

현행법은 은행들이 당국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그러한 정보의 본질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 법령에 따르면, 은행들은 납세자들의 신규 개설 또는 폐쇄된 계좌에 대한 세부사항도 매달 제공해야 할 것이다.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당국이 시민의 세금 책임을 감독하고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법령의 명시 목적이다.

 

이 법령은 또한 은행들이 현지 단체와 개인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사업을 하는 외국 단체들을 대신하여 세금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은행들은 또한 고객에서 외국 기관으로의 이체 목록을 매달 세무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 법령은 앞서 의원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중부 꽝아이의 국회부의 팜 티 투 짱의원은 이 법령이 개인정보 보안에 관한 규정과 모순되므로 부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회의원인 부이 티 뀌 토는 새로운 법령을 지지했지만 현금 없는 지출을 늘리고 세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거래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넷플릭스와 같은 외국계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전자상거래의 붐이 베트남 내 진출 범위를 넓히게 되자 조세정책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45개 시중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하노이에서만 18300개 이상의 기관과 개인이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판매로 총 1조4600억 동(62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당국은 이들로부터 거의 140억 동을 거둬들였다고 관리는 말했지만, 이 수치들에 대한 기한은 언급하지 않았다.

-브앤익스프레스

▷웹사이트: http://www.gdt.gov.vn/wps/portal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