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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유로2021] 덴마크는 러시아를 유로에서 탈락시켰다.

 

덴마크는 지난 경기에서 러시아를 4대 1로 꺾고 B조 2위로 올라섰고, 유로 2021에서 러시아를 탈락시켰다.

 

큰 승리였지만 덴마크는 어려운 전반전을 경험했다. 체르체소프의 전략인 수비형 역습을 통해 러시아는 많은 기회가 있었다, 특히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공을 드리블해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에게 막혔다. 하지만 전반전이 마무리 되기 직전에 덴마크 선수 담스가르드가 골을 넣었을 때, 러시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담스가르드의 선제골로 러시아는 큰 압박을 받았다. 마지막 경기 전 조 2위인 덴마크에 지면 조 최하위로 탈락할 위기에 처했고, 동시에 벨기에가 핀란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압박으로 인해 러시아는 후반전에 다소 어렵게 경기를 했다. 흐름을 잡은 덴마크는 후반 59분의 유수프 폴센이 로만 조브닌에게 받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매흘은 동료들과 결승골을 축하한다.

 

사기가 떨어진 러시아는 베스테르가르드가 페널티박스에서 소볼레프에게 반칙을 얻어 아르템 주바가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한골 차이로 따라온 러시아는 더 열정적으로 경기를 했다. 그러나 덴마크는 무너지지 않고 계속 공격했다. 그 결과 후반 79분의 덴마크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슨이 경기를 끝내는 골을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크리스텐슨 (6번)은 박스 밖에서 골을 넣었고, 맨 오브 매치로 선정되었다.

 

마지막 10분 동안 러시아는 거의 포기했고 덴마크는 점점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했다. 공격적인 경기를 통해 덴마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골은 후반 82분, 덴마크 선수  요아킴 마흘레가 러시아 선수 두 명을 제친뒤 골을 넣었다.

 

B조는 벨기가 조 1위(9점)로  나머지 세 팀은 각 1승 2패로 승점 2멈으로 동률을 이루었지만 덴마크 2위, 핀란드 3위, 러시아 4위를 기록했다.

 

훌만 감독은 물론 덴마크 선수도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그들은 파켄 경기장에서 홈 관중들과 함께 껴안고 춤을 추었다. 2경기에서 패해 조 2위를 차지한 것은 기적으로 보였다. 이 업적은 개막전에서 무너져 곧 대회를 그만둬야 했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대한 찬사로도 여겨진다.

16강 진출을한 덴마크는 16강에서 웨일스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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