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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유로 2021] 잉글랜드에 진출, 덴마크 2-1로 누름

7월 8일 새벽 잉글랜드는 덴마크와 결승전에서 연장전 가는 끝에 2-1로 승리했다. 승리한 잉글랜드는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만난다. 

 

연장 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패널티 지역에서 드리블을 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스털링은 덴마크 수비수의의 의해 패널티 지역에서 넘어졌다. 심판은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슬로우모션은 매해레가 스털링의 무릎에 닿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심판은 VAR를 본 후 판정을 확정했다.

패널티킥을 찬 해리 케인이 오른쪽 코너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첼이 패널티킥을 막았다. 하지만 슈마이켈이 막은 공이 케인쪽으로 왔다. 케인은 다시 그 공을 차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케인은 잉글랜드 레전드 게리 리네커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기록한 유로·월드컵 10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을 넣은 케인은 선수들과 세레모니를 했다. 관중석에서는 홈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잉글랜드팀이 유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메이저 대회에서도 1966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담스고르의 프리킥 골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4강전의 전반전은 덴마크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30분, 프리킥을 얻어낸 덴마크는 미켈 담스고르가 프리킥 키커로 나왔다. 담스고르는 프리킥을 성공시켜 덴마크가 우위를 점하게 했다. 그리고 만약 덴마크가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유로 2021에서 잉글랜드를 이긴 첫팀이 된다. 

▶키예르의 자책골

 

덴마크가 선제골을 터뜨린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그 전에는 영국이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잉글랜드 선수는 포기하지 않았다. 덴마크골이 터진 지 10분도 안 돼 오른쪽 날개에서 사카의 크로스가 덴마크의 선수 시몬 키예르를 맞고 공이 들어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우크라이나전에서 산초가 아닌 부카요 사카에 대한 그의 신념이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

 

후반전에 두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잉글랜드 선수들의 슛은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후반이 끝나기 전, 덴마크 감독은 지친 선수들을 교체했다. 하지만 미켈담스가와 카스퍼 돌베그가 필드를 떠난 이후 덴마크의 공격력이 떨어졌다. 두팀의 팽팽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14분 스털링이 패널티 박스에서 덴마크 수비수의 의해 넘어졌다. 심판은 바로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심판이 VAR을 봤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패널티킥의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해리 케인은 자신있게 슛을 때렸지만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슈마이켈의 불안정한 선방으로 인해 케인은 튀어나온 공을 다시 골로 연결시켰다. 

 

덴마크의 동화는 끝났다. 핀란드와의 개막전에서 초반 2경기에서 패하고 에아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심장마비로 잃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팀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 후 기뻐하는 해리케인과 다른 선수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은 7월 12일 새벽 2시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과연 누가 유로 2020의 승자가 될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MAN NHAN TV(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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