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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자산업]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코비드-19는 글로벌 칩 공급을 더 어렵게 한다.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전염병 상황은 세계가 점점 더 칩에 부족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박닌성의 삼성 공장


동남아시아의 주요 기술 공급망들은 이 지역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코비드-19 감염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전염병의 발전은 전세계 칩 부족을 몇 배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자동차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사용되는 전자제품, 패키징, 테스트 장비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국가다. 그리고 둘 다 사상 최악의 코비드-19 발생에 직면해 있다. 위와 같은 상황은 특히 반도체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점점 더 조일것으로 위협하고 있다. 칩 산업은 역사적으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전세계적인 부족과 수요의 급증으로 압박을 받아왔다.

고쿨 하리하란 JP모간 아시아 기술·미디어·통신 책임자는 동남아시아가 전자제품, 스마트폰, 기타 제품에 사용되는 저항기와 축전기를 포함한 수동회로 요소(패시브 부품) 제조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패시브 전자부품 중 약 15~20%가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다고 JP모건은 전했다. 하리하란은 "이 지역의 코비드-19 상황이 아직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질병이 악화됨에 따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말레시아에는 50개 이상의 국제 칩 공급업체가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많은 반도체 테스트와 포장 시설의 본거지이다. 최근 말레이시아는 신종 코비드-19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정점을 찍는 상황에서 4차 봉쇄 명령을 내렸다. 영향을 받는 기업 중 하나는 다층 세라믹 축전기 제조업체인 일본 타이요(Taiyo)이다. 타이요가 만든 부품은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전자제품에 쓰인다.

 

한편 저항기 공급업체인 랄렉(Ralec)은 7월 생산능력이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모기업 카이메이(Kaimei)전자가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주요 반도 대부분은 엄격한 봉쇄법 하에 있다. 다만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 중  직원 60%으로 운영되는 곳은 꽤 많다. 엡손, NDK, 야게오 등 패시브 부품 제조사가 모두 이 같은 승인을 받았다. 세계 최대 칩 테스트 및 패키징 업체인 첨단 반도체 엔지니어링도 예외 중 하나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시험과 포장 등 기술 기업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마크 리는 이 서비스들이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에 폐쇄 제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태국과 필리핀의 공장들도 이러한 서비스를 수행한다. 그리고 양국은 광범위한 발병으로 인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수출국 중 하나인 베트남이 7월 18일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코비드-19 감염자를 기록했다. 전자생산시설이 있는 하노이 주변 지방도 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주 호찌민에 있는 주요 가전 공장 중 하나에서 공단 근로자 수천 명을 위한 숙소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감산을 해야 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자체 소식통은 삼성이 이 문제에 대해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블룸버그통신은 호찌민시 하이테크파크관리위원회 부소장인 레빅로안 말을 인용해 삼성뿐만 아니라 하이테크파크 내 모든 공장이 격리와 노동자 숙소 조치가 없으면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삼성 관계자는 "아직 정상 가동 중이며 재무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확인했다. 베트남 내 다른 삼성 스마트폰 제조·조립 공장은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

 

코비드-19 전염병의 영향에 직면하여 칩 위기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고객에게 자동차를 인도하는 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칩 부족의 영향이 미미해 생산과 사업활동은 물론 고객에게 차량을 일정대로 넘길 수 있다는 게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판단이다.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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