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

[수산업] 수산물 수출이 급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현장 3' 조치 라는 맥락에서 운영되면서 8월 수산물 수출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감소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산물 수출액은 약 5억 2천만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2020년 8월 대비 대부분의 주요 제품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새우, 팡가시우스, 참치, 오징어, 낙지, 게 등 해양어류 수출이 2020년 같은 기간 35~40% 감소했다. 그러나 상반기 7개월 동안 높은 수출실적에 힘입어 8개월 동안 누적수산물 수출은 약 6% 증가하여 55억달러에 달했다.

 

바세프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국내 수산물 기업의 약 30~40%만이 '현장 3' 조건을 유지할 수 있으며, 40~50%의 인력만 동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균 생산능력은 이전 대비 40~50%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원자재 공급망이 끊어지거나 운송이 어렵다. 업체들은 오랜 공백과 생산자재 부족으로 인해 고객을 잃어 납품일정이 보장되지 않았고, 수출입 절차가 지연되었으며, 투입비용과 운송비가 증가하였다.

협회는 9월 해산물 수출이 최소 20% 이상 감소해 약 6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부지역은 여전히 전염병 상황이 긴박하고 산업단지 및 수출가공지구 근로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균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속짱, 까마우, 박리우, 끼엔장 등 일부 지방은 질병 통제와 유연성으로 생산 상황은 더 빨리 회복될 것이다. 이곳은 새우 생산과 수출의 핵심 지역이다. 따라서 새우 제품은 지난 몇 달간 급격한 수출 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팡가시우스 생산과 가공은 주로 하우강 북부 지방에 집중되어 있어 여전히 현지 생산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 공장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아야 했고, 9월 팡가시우스 수출 상황은 개선되기 어려웠다.

호찌민시와 동남부에는 오징어, 낙지, 참치, 그리고 다른 수산 어류들을 가공하고 수출하는 공장들이 많이 있다. 현재와 같이, 이 지역에서의 활동은 이번 달에도 계속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세프는 9월 이후부터 해산물 가공 종사자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받는 시나리오로 기업들이 '현장 3'을 시행하지 않게 되면, 연말 3개월 동안의 수출이 소폭 회복돼 85억~86억달러 정도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