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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죽신발산업] 가죽과 신발 수출은 8월에 계속 감소하고 있다.

8월에, 코비드-19 대유행 속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죽과 신발 제품의 수출은 6월 이후 또 다시 감소했다.

 

베트남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8월에 신발의 수출은 8억 5천만달러에 달했고 핸드백은 1억 5천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5%와 37.9%가 감소한 것이다.

이는 6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신발 수출은 20억달러에서 8억 5천만달러로 줄어든 반면 핸드백은 3억 2500만달러에서 1억 5천만달러로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첫 8개월 동안, 가죽과 신발 회사들은 126억달러의 신발과 21억달러의 핸드백을 수출했는데, 이것은 전년대비 16.2%와 2.1%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 5대 시장(미국 EU 중국 일본 한국)에 대한 가죽 및 신발 수출 총액은 81.2%로 이 중 신발은 80.8%, 핸드백은 82.9%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체 수출 물량 중 신발이 40.3%를 차지하고 핸드백이 44%를 차지하는 베트남의 최대 신발 수출 시장이다. EU는 신발 23.4%, 핸드백 22.2%로 2위다. 다른 시장으로는 중국(9.4%, 4.4%), 일본(4.8%, 8.7%), 한국(2.9%, 3.7%) 등이 있다.

 

베트남 가죽, 신발 및 핸드백 협회(LEFASO)에 따르면, 5월 초부터 코비드-19의 발발은 2021년 말까지 가죽 및 신발 기업의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남부 지방에서의 장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호치민시, 동나이, 빈증, 안짱, 끼엔장(많은 대형 가죽 및 신발 회사들이 있는 곳)의 가죽 및 신발 공장의 80%가 공인된 운영 모델을 따르지 못해 생산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 중북부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노동력 부족으로 가죽과 신발 산업이 50-70%의 능력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가죽 및 신발업체들은 공장을 유지하고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산 중단과 감산, 수출 주문 취소로 큰 손실을 입었다.

 

운영 기업은 직원 수 감소로 인해 생산량을 줄였다. 이와 동시에, 기업들은 검사, 예방 접종, 음식, 직원 숙소와 같은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한 많은 노동자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갔고, 결과적으로 노동력 부족을 초래했다. 게다가, 대유행 기간 동안 지역간 여행과 교통 또한 어렵다.

 

게다가 컨테이너 부족으로 연료와 수입 원자재 가격과 함께 물류비가 지난해보다 5~10배 인상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쳐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 상황에서 기업들은 대유행 이후 특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위한 포괄적이고 진보적인 협정인 자유무역협정의 특혜를 잘 활용하여 생산과 수출을 즉시 회복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절감하고 노동력을 준비해야 한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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