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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축구] 박항서 감독 1년 계약 연장 합의

2022년 월드컵 예선 일본전 전날, 박항서 감독은 2023년 1월 31일까지 베트남 축구에 1년 더 머물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2년 전 체결된 계약서의 조항이 발효됨에 따라 11월 10일 오후에 이루어졌다. 따라서, 박 감독 측이 1년 더 연장할지 말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세금을 내고 나면 5만달러가 넘는 보수와 함께 감독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했다.

 

현재 계약은 2021년 1월 31일까지 유효하다. VnExpress에 따르면,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전에서 첫 네 경기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VFF는 여전히 박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원했다. 하지만, 사정상 의사결정 시간을 여러번 연기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 예선 외에도, 박 감독의 두 가지 당면 목표는 2022년 2분기 베트남에서 열리는 AFF컵  우승과 SEA 게임 금메달을 지키는 것이다.

 

박 감독은 2017년 말 베트남 축구를 맡아  2018년 아시아 23세 이하(U-23)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2019년 아세안컵 8강, 2019년 SEA게임 금메달 그리고 대표팀을 2022년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시켰다. 

 

박감독과 베트남팀은 내일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월드컵 3차 B조 예선 5차전을 일본과 치른다. 현재까지 4전 4패로 승점이 없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최소한 승점이라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내일 경기는 한국 시간 저녁 9시에 열린다. 현재 하노이에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지만 1만2천명 관중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판매 시작 30분만에 모두 매진되었다.

-GMKalel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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