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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코비드-19] 화이자 백신 '오미크론 입원 70% 예방'

남아프리카 최대 보험회사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이 오미크론 변종의 입원 위험을 최대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대 민영 건강 보험사인 디스커버리 헬스(Discovery Health)가 오늘 발간한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은 nCoV의 원래 변종으로부터 90% 이상을 보호하지만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오미크론 변종에는 33%에 불과하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은 60세 이상에서 효과가 떨어졌지만 고위험군에서 오미크론 변종에 감염된 사람의 70%가 입원하는 것을 막았다.

디스커버리 헬스(Discovery Health) 연구는 남아프리카 의학 연구 위원회와 공동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21만1천건 이상의 양성 nCoV 검사 결과를 포함했으며, 여기에는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성인의 41%가 화이자의 전체 용량을 2회 주사했다. 이 중 약 7만8천건이 오미크론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라졸라 소재 스크립스 리서치 연구부문 부사장이자 의료데이터 전문가인 에릭 토팝 박사는 "이런 데이터는 처음"이라고 이코노미는 보도했다.

"70%의 비율은 감소를 나타낸다. 이것은 좋지 않다. 화이자 백신은 델타균 감염 예방에 95% 효과가 있었는데 예방접종 후 약 6개월 만에 이 비율이 85%로 떨어졌다고 토팝교수는 설명했다

이 변종은 여전히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됨에 따라 이 비율이 계속 유지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가장 큰 보험사인 디스커버리 헬스는 검사, 입원 및 사망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120만 보험 계약자로부터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백신 효능 데이터를 게시할 수 있는 정교한 데이터 수집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실시간 데이터 덕분에 남아프리카의 새로운 코로나19 핫스팟에 대한 경고를 정기적으로 고객에게 보낸다.

 

디스커버리 헬스(Discovery Health)의 CEO인 라이언 노치(Ryan Noach)는 오미크론의 입원 궤적이 남아공에서 발생한 이전 세 번의 코비드-19 파동보다 더 평탄해 새로운 변종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낮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입원 및 사망 건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치는 델타의 22%, 베타의 21%에 비해 오미크론 감염의 5%만 집중 치료(ICU)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번째 파동에서 원래 변종으로 인해 ICU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18%였다.

 

그러나 디스커버리헬스의 대표는 이러한 데이터는 오마이크론 파동 초기 단계에서 수집된 것으로 향후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그 파트너 바이오엔텍은 앞서 자사의 백신을 전량 접종한 사람들의 항체 양이 원래 nCoV 바이러스에 비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는 25배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의 3차 접종은 원래의 nCoV 변종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에 해당하는 항체의 양을 25배 증가시킨다.

오미크론 변종은 11월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1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변종 관심사로 분류했지만 전 세계 기관들은 오미크론이 얼마나 전염성이 있고 독성이 강한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자료는 없다.

-GMK미디어(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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