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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오미크론 감염의 첫 번째 사례를 발견했다.

12월 28일 정오 응우옌쯔엉손 보건부 차관은 9일 전 108 군중앙병원에 격리된 영국에서 귀국한 사람이 오미크론 변종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기록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손 차관은 브이앤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보건부가 이번 사건을 정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사람은 지난 12월 19일 노이바이 공항(하노이)에 입국해 신속하게 nCoV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특수차량으로 108중앙군사병원 격리지역으로 이송됐다. 왜냐하면 이 사람에겐 전염병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행병이 있는 영국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병원 측은 12월 20일 옥스포드 나노포어 기술(ONT)을 이용한 신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는 오마이크론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다.

 

그러나 이 변종은 일부 점 돌연변이를 포함하여 단백질 스파이크에 최대 36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 유전자 서열의 삭제 돌연변이는 여전히 불분명했다.

 

따라서 12월 21일 병원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기 위해 샘플을 계속 채취했다. 그 결과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4개의 돌연변이를 가진 오미크론 변종(B.1.1.529)에 감염된 환자로 판명되었다.

 

108 중앙군사병원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종에는 분석이 어려운 돌연변이가 많아 1차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입원 시점부터 현재까지 환자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병원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격리 후 퇴원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 감독 유무에 관계없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승객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은 2차 접종과 3차 접종제의 적용 범위를 늘리기 위해 백신 접종을 빠르게 시행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11월 말 처음 기록된 오미크론 균주는 델타 균주보다 감염률이 빠르고 백신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 변종은 미국, 영국,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와 같은 세계 여러 나라와 영토에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것이 코로나19 역학의 부정적인 변화로 인해 우려스러운 변종이라고 판단했으며, 오미크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Vn익스프레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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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또럼 서기장 방한: 과학기술 협력 기회 열어
응우옌민부 외교부 차관은 또럼 서기장의 방한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장 부부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초청으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한다. 또럼 서기장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외국 방문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 방문이다. 응우옌민부 외교부 차관은 인터뷰에서 "한국 측은 또럼 서기장을 첫 번째 '국빈'으로 초청했으며, 이는 베트남과의 관계뿐 아니라 서기장 개인에게도 중요성을 부여하는 한국 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 차관은 베트남과 한국이 정치, 안보-국방, 경제, 무역, 투자, 관광, 노동,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양측이 실질적이고 포괄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방향과 조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 차관은 서기장 부부의 방한이 큰 성공을 거두어 양국 간 정치적 신뢰 강화와 실질적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 차관은 이번 방문의 중요성에 대해 "이번 방문은 과학기술, 혁신, 반도체를 포함한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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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