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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총리: 여성 축구 선수 생활 보장 필요

팜민찐 총리는 월급이 500만동에 불과하며, 많은 부업을 해야 하는 여자 선수들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한 팜민찐 총리(왼쪽에서 세번째), 마이득쭝 여자감독

 

2월 10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팜민찐 총리가 베트남 여자대표팀을 만났다. "선수들은 베트남 국민들의 재능, 지능, 자질, 의지, 용기를 보여주었다. 총리는 "지난 시간 남녀 축구팀의 우승이 새해 선물처럼 돼 전국 팬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이 퍼지고 있다"며 여자팀을 베트남 스포츠의 '다이아몬드 걸'이라고 칭했다.

 

 

무엇보다 총리는 선수들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여자가 축구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모와 사회의 편견, 불안정한 생활 보장 등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열정, 용기와 불타는 의지가 없다면 축구를 한다는 것은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선수들이 받는 연봉으로는 삶을 영위하기는 불가능하다. 500만동의 기본급, 어떤 경우는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생활이 어려워 축구를 계속하기 위한 열정때문에 부업을 해야 한다.

 

총리는 이와 같은 상황을 듣고 운동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의 은퇴 후 노후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부는 베트남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자금 조성을 위해 투명한 메커니즘으로 여자 축구 기금 설립을 연구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이득쭝 감독은 베트남 여자축구팀의 성과가 이번 설 연휴에 온 나라와 국민에 기쁜 소식을 전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스페인 훈련 기간 중 어려운 일, 코비드-19 감염으로 선수가 부족했던 일 등에 대해 얘기했다. 

 

베트남 팀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무더운 날씨, 1라운드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다.

그는 2023년 대만과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가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그냥 자유롭게 뛰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감독은 "승리는 여러분 몫이고 여러분이 져도 내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성과를 위해 계속 연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 주장인 후인누 선수가 "할리우드 영화보다 과거 여정이 더 짜릿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에게 팀은 가족이다. 이것은 팀의 승리를 만드는 요인이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날  팜민찐 총리가 베트남 여자 대표팀과 마이득쭝 감독에게 주석으로부터 받은 1급 노동훈장을 수여했다.

츄옹티끼우, 후인누, 응우옌티뚜옛둥 선수는 2급 노동 메달을 받았다. 타이티타오, 응우옌티빅투이, 쩐티킴탄, 팜하이옌 선수는 3등급 노동 메달을 받았다.

 

쩐반손 장관& 관공서 의장은 45억동(20만달러)의 포상금을 팀에 전달했다.

-GM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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