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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투자] 체코 스코다 오토, 꽝닌에서 자동차 생산 예정

기획투자부(MPI)는 베트남 주재 체코대사관, 스코다(Škoda)오토와 함께 북부 꽝닌성에 자동차 공장을 짓는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이후 유럽 자동차 제조사는 다른 시장으로 차량 수출을 시작하고자 한다.

 

2월 16일 MPI의 차관 응우옌티빅응옥은 베트남 주재 체코 대사 비테슬라프 그레플과 스코다 오토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응우옌뚜엉반 꽝닌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호앙쯩끼엔 경제특구관리위원회 지방위원장과 관련 기관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스코다 오토의 차량

 

그레플 대사는 슈코다가 꽝닌 공장에 현대적인 제조 라인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다 러시아와 신시장 담당 이사인 온드레 체르니는 2022년 공장을 가동하고 2023년까지 자동차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정부, 부처, 기관이 스코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옥 차관은 현재까지 베트남에 투자하는 체코 프로젝트는 44개로 총 자본금 9100만달러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141개 국가 및 영토 중 48위라고 발표했다.

 

그는 "양국 간 협력과 투자의 여지가 많다. 베트남 정부는 체코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발을 들여놓은 것을 환영한다. 또 그레플 대사가 양측을 이어주는 연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

 

차관은 베트남이 스코다의 프로젝트를 환영한다는 점을 더욱 강조했다. 베트남이 35년간 개방정책을 펼쳐온 끝에 외국인투자 유치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높은 기술과 부가 가치를 가진 프로젝트를 장려한다. MPI 차관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협력하고 이용함으로써 양측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한다"고 말했다.

 

응옥은 스코다 오토에 프로젝트 전개 과정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을 이전하며 현지 기업과 연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에 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며, 특히 탄소 배출량 감소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 자동차 모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스코다 오토의 이사회 멤버인 마틴 잔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슈코다에게 상대적으로 작지만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무역적 관계는 협력을 위한 광범위한 기회다"라고 잔은 말했다.

 

지난해 스코다 오토는 전 세계에 1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납품했다. 스코다 오토는 1985년 체코에서 설립되었으며 폭스바겐 그룹의 계열사이다.

-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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