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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트레져러, 보유한 데미안 허스트 실물 작품 소각 결정

트레져러 분할 소유권자 61.46% 실물 소각 이후, ‘NFT’ 원해

2022년 8월 5일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트레져러에서 데미안 허스트의 첫 NFT 작품의 실물 페인팅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The Currency’는 세계적인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가 예술 작품도 충분히 화폐처럼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한다는 취지로 총 1만 점의 페인팅 작품을 블록체인상에서 NFT로 출시한 프로젝트이다. 작품 구매자는 1년 안에 디지털 아트인 ‘NFT’와 ‘실물 페인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트레져러에서는 해당 소유권을 가진 조각 투자자들 대상으로 ‘NFT’와 ‘실물 페인팅’을 선택할 수 있는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61.46%의 ‘NFT 유지’ 의사를 밝혀, 실물 페인팅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1만 개의 NFT로 출시 된 이 작품은 이번 프로젝트 종료를 마감으로 4851개의 실물 페인팅이 영국 뉴포트에 있는 허스트의 개인 갤러리에서 9월부터 매일 소각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아티스트 자신이 소유한 1000개 작품이 포함되며, 자신의 실물 페인팅을 100% 태워 1000개의 NFT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작가는 이 과정을 또 다른 행위 예술로 규정하고 화폐라는 작품명을 붙였다. 그는 “화폐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트레져러의 조각 투자자들이 NFT 유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해당 작품은 트레져러 웹사이트에서 조각 형태로 개인 간 거래할 수 있다.

조각 투자는 분할 소유권을 의미한다. 한 상품에 대한 소유권을 최소 1000원 단위부터 시작할 수 있어 MZ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투자의 한 종류이다. 이러한 분할 소유권을 나눠가진 사람들은 상품에 대해 소유한 조각 수에 따라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부분 매각이 이뤄질 때, 찬성과 반대로 의사를 표시해 상품의 매각을 결정하게 되지만, 이번 트레져러에서는 진행한 투표는 단순 매각 목적이 아닌 유명작가의 작품 형태를 선택하게 된 데에서 흥미롭다.

트레져러 담당자는 “데미안 허스트는 NFT를 통해 예술 작품을 화폐화하려고 시도했고, 트레져러 고객들의 반응도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다. 트레져러 유저들이 NFT 유지를 선택한 것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자산의 희소성과 투자 가치에 더 비중을 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고 새로운 시도의 투자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고급 수집품을 앞으로도 더 소개할 예정”이라며 “타이거 우즈의 퍼터로 잘 알려진 스카티 카메론 GSS 뉴포트 2 퍼터, 아트 토이, 스포츠 카드 등 가치 있고 재밌는 고급 수집품을 공개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동시대 미술가 중 가장 주목받는 영국 미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자극적인 작품 소재로 자주 논란을 일으키며 ‘현대 미술계의 악동’으로 불린다. ‘죽음’을 주제로 말과 양, 상어 등의 동물 사체를 통째로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넣어 전시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2020 선데이타임스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그의 총자산은 1억 5000만달러(약 1962억원)에 달한다.

 

트레져러 개요

트레져러는 럭셔리 워치(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롤렉스), 파인 와인(르루아, 로마네꽁티), 명품 가방(에르메스 캘리백), NFT(데미안 허스트, 마미손) 등 희소가치가 높은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고액 자산가들만의 소유물이었던 고가의 블루칩 수집품을 평범한 사람들도 쉽게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에게나 간편하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수집품 재테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 비전으로 삼는다. 2021년 7월 조각투자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총 73개의 블루칩 상품을 조각 모집했다. 그중 26개의 상품이 매각 완료됐으며, 평균 수익률은 14.5%, 최고 수익률은 42.1%를 기록했다(2022년 7월 기준). 현재까지 트레져러의 누적 투자금은 48억원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treasur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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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