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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C.P. 베트남, 메콩 삼각주에 새우 양식장 건설 시작

 

태국의 대기업 C.P. 그룹의 자회사인 C.P. 베트남은 토요일 메콩 삼각주 벤쩨 지방에 4.3헥타르의 새우 양식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베트남 고급 양식업 유한회사 산하의 이 첨단 기술 공장은 10월 25일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11억 마리의 새우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

2023년 1월 14일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벤쩨 지방에서 열린 공장 기공식에서 아디삭 토르사쿨 C.P. 베트남 전무가 연설하고 있다. C.P 베트남 사진제공. 

 

베트남 전역에 8개 지점을 두고 있는 베트남 C.P. 그룹의 일부인 고급 양식 베트남 회사는 현재 수백억 개의 새우 알을 공급하고 있다.

 

아디삭 토르사쿨 C.P. 베트남 전문는 이날 준공식에서 "신규 공장은 베트남 수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대적인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P. 베트남은 1993년에 진출한 이후 3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베트남의 농업-식품 부문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되었다.

 

작년 10월, C.P. 베트남은 수요가 많은 시장의 모든 식품 안전과 검역 요건을 충족한 후 첫 번째로 많은 가공 닭고기를 일본으로 운송했다. 첫 선적분은 가공 닭고기 33.6톤이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남부 빈푸옥성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이 공장은 초기 투자액 2억5000만달러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닭고기 가공시설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의 양식 생산량은 2022년에 2.7% 증가한 903만톤에 이르렀고 새우는 123만톤으로 7.2% 증가했다. 새우는 또한 베트남 농업의 주요 수출 제품으로 작년에 43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109억2천만달러의 목재 및 목재 제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응우옌도안뚜안 농업농촌개발부 국제협력부 과장에 따르면 베트남의 농업 및 관련 서비스·가공 분야는 지금까지 등록 자본금 20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프로젝트가 2천 건 가까이 유치돼 전체 프로젝트 수의 5.7%, 자본금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기업은 네슬레, 드 호이스, CJ, C.P., 그리고 뉴 호프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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