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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베트남이 토끼가 아닌 고양이를 기념하는 이유

한국은 토끼해를 맞아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고양이해가 시작되는 베트남의 뗏은 조금씩 달라 보인다.

 

전국적으로, 거리는 고양이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고 가게들은 뗏으로 알려진 베트남 새해 동안 인기 있는 선물인 고양이를 주제로 한 장식품들로 가득 차 있다.

 

베트남과 이웃한 중국은 쥐, 호랑이, 용, 뱀, 말, 염소, 원숭이, 수탉, 개, 돼지 등 12궁도 달력의 12개 별자리 중 10개를 공유한다. 그러나 베트남 사람들은 토끼 대신 고양이를, 황소 대신 버팔로를 기린다.

 

왜 베트남인들이 고양이를 좋아했는지를 설명하는 많은 이론들이 있다.

 

베트남 전통 문화 전문가인 응우옌히에우띤은 답이 농부들이 귀하게 여기는 논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AFP통신에 "쌀은 베트남 농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들판에 있는 많은 쥐들의 위협으로 (사냥을 할 수 있는) 고양이들은 베트남인들에게 인기 있는 동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설명은 베트남 사람들이 비슷한 동물과 함께 2년을 관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쥐와 토끼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라고 띤은 말했다.

 

베트남인들이 토끼를 뜻하는 중국어 '마오(mao)'를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베트남어로, 이것은 고양이를 의미하는 "meo"처럼 들린다.

 

고양이의 해는 베트남에서 행운과 순조로운 항해를 가져온다고 믿어진다.

 

하노이의 회사원인 호앙티후옹장은 베트남인들이 다른 12궁도 동물을 세계 다른 지역과 존중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처럼 고양이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일이 더 쉽다고 믿는다고 했다.

 

"고양이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종종 더 활동적이고, 열심히 일하며 사귀기 쉬운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라고 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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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