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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및 남부 지방, 예년보다 10일 빠른 '조기 우기' 진입 전망

5월 초 본격적인 강우 시작… 낙뢰·우박 동반한 국지성 호우 주의
서남풍 영향으로 기상 이변 가능성… 저지대 침수 등 철저한 대비 필요

【굿모닝베트남 | 사회·날씨】 호치민시를 포함한 베트남 남부 지역이 예년보다 약 10일 앞당겨진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1일, 베트남 남부 기상수문청의 쩐반훙 부청장은 "일반적으로 호치민과 남부 성들의 우기는 5월 10일에서 20일 사이에 시작되지만, 올해는 서남풍(Southwest monsoon)의 영향으로 5월 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훙 부청장에 따르면,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내리는 비는 천둥, 번개, 토네이도는 물론 우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5월 10일, 호치민에는 8년 만에 가장 강력한 초입기 폭우가 쏟아져 약 90분 동안 230밀리미터(mm)에 달하는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지대가 낮은 지역 곳곳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최근 남부 지방은 서쪽에서 확장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토이안(Thoi An), 혹몬(Hoc Mon), 구찌(Cu Chi), 고밥(Go Vap), 투안안(Thuan An), 투다우못(Thu Dau Mot)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은 섭씨 37~38도까지 치솟았으며, 콘크리트 건물과 고층 빌딩이 밀집한 도심의 체감 온도는 이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 사이 호치민 도심과 혹몬, 빈짠 등 외곽 지역에 50~70%의 확률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강수 시간이 짧고 고온 현상이 유지되면서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져 더욱 고온다습하고 답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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