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보건부는 XBB.1.9에 감염된 남뚜리엠 지역에서 채취한 두 환자 샘플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월 17일 오후, 새로운 변종의 발견을 발표하면서, 하노이 보건부의 부국장은 코로나19 사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했지만, 바이러스의 독성뿐만 아니라 감염자 수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는 6개 구, 마을에서 10개의 샘플을 채취해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위해 박마이 병원으로 보냈지만 현재까지 이 샘플 번호의 유전자 배열 결과가 없다.

베트남에서 XBB.1.9.1 변종이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변종은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발견되었다. 4월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것을 빠른 확산과 가벼운 임상 과정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변종으로 인정했다. WHO 보고서는 또한 XBB.1.9.1이 환자들에게 원래의 오미크론 변종과 임상적으로 다르거나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4월 14일 호치민시는 베트남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종 XBB.1.5의 등장을 발표했다. 이는 빠르게 확산되는 변종이지만 사례의 심각성을 높일 증거가 없다.

따라서 베트남에는 오리지널 XBB인 BA.2.75처럼 여전히 활동하는 오래된 변종 외에도 두 가지 새로운 변종 오미크론이 활동하고 있다.

WHO 서태평양 사무소의 비상 프로그램 책임자인 바바툰드 올라우쿠레 박사는 아형 변종의 발견은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진화 모니터링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전염성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 수는 약간 증가했을 뿐이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대규모 발병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현재 상황은 관리 가능하다" 라고 박사가 말했다. 그러나 WHO에 따르면 새로운 변종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연구원들은 전염성, 면역 회피, 그리고 독성의 정도에 기초한 바이러스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보건부는 지난 4월 초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감염자 수는 늘었지만 1.1~1.4%의 중증 환자 발생률을 기록했다. 환자의 30% 이상이 50세 이상이다. 이 단계에서 감염된 어린이의 비율은 2-6%를 차지했다.

최근 5일간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하노이로 하루 평균 96명이며, 이중 30~50명의 입원환자는 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고 나머지는 가벼운 증상으로 자택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로나 환자 566명은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9명은 증환자이다.

응우옌탄하 중앙 열대병 병원 부원장은 병원은146명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이중 21명은 중증이고 대부분은 70세 이상이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 간염, 간경변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열대성 질환 중앙병원은 북부의 코로나 치료 마지막 라인으로 지방에서 이송되는 중증 환자가 급증했다. 지난 1월에는 20건을 진료한 병원이 2곳, 3월에는 45건으로 늘었다. 4월에는 중증 환자가 급증해 첫 주 47건, 둘째 주 85건, 셋째 주에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의사들은 이 바이러스의 독성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있다. 새로운 감염의 초기 증상은 주로 기침, 발열, 피로, 몸살 등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 의료 검진 및 치료부의 응우옌쫑코아 부국장은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지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보건부 전문가협의회가 모여 새로운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치료 지침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부는 감염을 예방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질병과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2K 조치(마스크, 소독)를 유지하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