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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통] 팍슨 리테일의 몰락, 곧 파산을 신청할 것이다

 

베트남의 모회사인 팍슨은 호치민에 있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28일, 팍슨리테일아시아 주식회사(싱가포르) 이사회는 팍슨 베트남 주식회사가 호찌민시 인민법원에 자발적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팍슨(Parkson)베트남은 오랫동안 적자 경영을 해왔고, 팍슨 베트남의 부지 소유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다. 예를 들어 임대료 감면이 없거나 미미한 임대료 감면 등이다.

 

베트남 팍슨의 매장 운영이 제한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회사의 재무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룹은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상업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하고 결정했으며 체인 소유자인 팍슨 베트남의 이사회는 파산 신청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사회는 이러한 움직임이 말레이시아에서의 운영에 집중하려는 방향과 일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파산 절차는 여전히 베트남의 관련 주무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팍슨 베트님의 모회사는 파산절차를 밟은 후 2022 회계연도에 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자회사의 자발적 파산으로 인한 재무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에 따르면 팍슨 베트남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으며 모회사 또는 시스템의 다른 자회사와 관련이 없다.

 

따라서 팍슨 베트남의 자발적 파산으로 인한 그룹의 최대 위험은 팍슨 베트남에 대한 자본 출자에만 있다. 팍슨아시아리테일은 감사대상 재무제표에서 팍슨베트남에 대한 자본기여로 인해 손실을 기록했다.


2007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팍슨베트남 주식회사는 2005년 6월에 베트남 최초의 상업 센터인 팍슨 사이공 투어리스트 플라자를 열었다. 전성기에 주요 장소에 10개 이상의 쇼핑몰을 소유하고 있었다. 팍슨이라는 이름은 한때 고급 쇼핑몰의 표준으로 여겨졌다.

 

최근 몇 년간 팍슨 쇼핑 센터의 영업 활동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많은 센터들이 문을 닫아야 했다. 2018년 1월, 호찌민시 레다이한 11구역에 있는 팍슨 플레밍턴 쇼핑 센터는 8년간의 영업 끝에 문을 닫았다. 이곳은 베트남 팍슨 시스템 내 네 번째 쇼핑센터로 문을 닫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팍슨은 2015년 1월 팍슨 경남(하노이), 2016년 5월 팍슨 파라곤(호치민시 7구역), 2016년 12월 팍슨 비엣타워(하노이) 등 3개 센터를 폐쇄했다. 

 

2018년 6월 팍슨 칸타빌(호치민시 2구역)의 많은 사업주들은 6월부터 팍슨과 거래를 중단하고 대신 칸타빌 프리미어 몰을 통해 공간을 임대했다고 말했다.

 

2022년 말 팍슨은 팍슨 흥봉 무역 센터를 흥봉 플라자 건물의 소유주에게 팔아야 했다. 현재 팍슨 사이공 관광 플라자(호치민시 1구역, 45 레탄똔, 벤응헤)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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