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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항공] 베트남 항공 1분기 손실보고, 비엣젯 수익 29% 감소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은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약 1730억동(737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으며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 항공은 373억동(159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비엣젯 항공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8배 증가한 12조9천억동(5억4967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렸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3만1300편의 항공편을 운영하여 2022년 1분기에 비해 각각 57%, 75% 증가한 54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항공사의 항공편은 평균 좌석 점유율 85%를 달성했다.

 

1분기 비엣젯의 총 수송량은 1만4800톤 이상으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국제 여객 운송은 전체 여객 운송 수익의 거의 45%를 차지하고 항공편과 승객 수의 30%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밝은 지점이었다.

 

3월 31일 기준으로 비엣젯의 총 자산은 69조2000억동(29억5000만달러)이다. 항공사는 VJC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 금요일 주당 9만7천동으로 마감했다.

 

 

한편, 베트남 항공은 1분기에 373억동(159만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조6900억동(1억11445만달러)의 손실과 비교할 때 크게 개선되었다. 순수익은 거의 23조4900억동(10억달러)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2020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항공사 측은 1분기 서비스 제공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고, 이 중 국내 매출은 76.5%, 해외 매출은 618.5% 급증하면서 세후 손실이 줄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전 국내 항공망을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재개했으며 국제선 노선의 90%를 재개했다.

 

2023년 1분기 베트남 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1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 중 국제선 도착자는 140만명(전세기 포함)으로, 2022년 1분기보다 11.5배 증가했으며 2019년 1분기의 61%에 해당한다. 국내 도착자 수는 370만명으로, 2022년 1분기 대비 23.1%, 2019년 1분기 대비 12.4% 증가했다.

 

2023년 3월 31일 기준으로 베트남 항공의 총 자산은 59조5800억동(25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그 중 현금과 은행 예금이 3조9천억동(1억6620만달러) 이상을 차지했다.

 

4월 중순,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는 2022년 감사 재무제표가 지연됨에 따라 국적 항공사 베트남 항공의 HVN 주식을 4월 25일부터 경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HVN 주식은 지난 금요일 종가로 1만2100동(0.52달러)에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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