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태국 넘어 베트남 쌀값 2년 만에 최고치

베트남의 ST 25 쌀은 많은 나라에서 인기가 있다.

 

올 들어 4월까지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베트남 쌀은 매력적이다.

 

농업농촌개발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쌀 수출은 3백만 톤에 육박했는데, 이는 15억6천만 달러에 달했는데, 2022년 같은 기간 동안 쌀 수출량은 43.6%, 금액은 54.5%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4월까지 평균 쌀 수출가격은 톤당 526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7.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격은 베트남 쌀이 태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베트남 5% 깨진 쌀의 호가는 톤당 500달러 안팎으로 전달보다 50달러 올라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태국과 인도의 쌀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인도의 5% 깨닌 쌀은 톤당 약 388달러로 지난달보다 4달러 하락했다. 태국산 5% 깨진 쌀 가격은 10달러 내린 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태국의 쌀 소비는 줄어든 반면 인도는 수출 수요가 안정적이었지만 루피화 가치 하락이 쌀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식품협회(VFA)에 따르면 여러 나라의 식량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베트남 쌀 산업이 수혜를 보고 주문이 늘었다.

겨울-봄 작물의 수확 - 일년 중 가장 큰 쌀 수확이 끝났다. 무역업자들은 베트남 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한 반면 국내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외에도 중국과 EU도 베트남에서 양질의 상품 수입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에 따르면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쌀 가격은 2분기에 더 오를 수 있다.

 

지난 1분기 필리핀은 베트남 최대 쌀 소비시장으로 2022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시장점유율이 45.9%로 89만3천톤, 4억5천40만달러에 달해 물량은 32.9%, 금액은 44.8% 증가했다. 15대 쌀 수출시장 중 인도네시아는 177.4배로 가장 높은 금액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쌀 가격은 안정적이고, 태국 향기미 소매가격 kg당 2만2천동, 대만 향미는 2만4천동이다. 호치민 시장의 일반 쌀은 kg당 1만4천동인 반면, 북부 쌀은 약 1만5천동, 안짱 쌀은 1만1500동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