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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침구업체 에버피아, 1분기 이익 54% 급감

한국 침구 브랜드 에버론의 소유주인 에버피아 합작주식회사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68억 동(29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호치민 증권 거래소(HoSE)에 EVE로 상장된 회사는 1분기 22% 감소한 1497억동(637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에버피아는 3대 주력 제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시장의 어려움으로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업 활동은 국내와 수출 모두 치열한 경쟁을 목격했다.

 

"회사 이익의 60%를 차지하는 침구 부문은 소비자 구매력이 급감하고 대리점들이 재고 정리를 우선하면서 새 시즌에 들어가기 전 물품 반입은 제한하면서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31일 현재 회사의 총 자산은 1조5200억동에 달하며, 이 중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은 9% 감소한 499억동에 달한다.

 

에버론은 전국 600여 개의 독점 대리점을 보유한 베트남에서 20여 년간 한국 침구 브랜드를 선도해 왔다. EVE는 2023년 매출 목표를 1조1천억동(4684만달러), 세후 이익 550억동(234만달러)로 세웠다.

 

4월 27일에 열린 연례 주주 총회에서 에버피아는 회사가 약 4500억동(1916만 달러)의 현금 및 단기 투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약 2000억동(850만달러)는 동나이성 장디엔 산업단지에 있는 장디엔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 위한 대출이었다고 말했다. 남은 금액은 미래의 투자 활동과 회사의 건전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준비금이다.

 

HosSE에서 EVE 주가는 금요일 종가로 5월 초에 비해 30% 상승한 1만8500동(0.79 달러)으로 마감했다.

-인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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