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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구업체 티엔롱, 올해 첫 5개월 동안 1720억동의 이익

 

올해 첫 5개월 동안 판매 및 관리 비용이 증가하여 같은 기간 티엔롱의 세후 이익이 17% 감소했다.

 

티엔롱그룹 공동주식회사(코드: TLG)는 매출 촉진을 위한 조기 홈 마케팅 프로그램 시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5360억동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5월까지의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수출은 3% 증가한 4160억동을 기록했다.

 

올 5월까지 판매 및 관리 비용은 27% 증가한 4470억동으로 집계되었다. 이로 인해 티엔롱의 세후 이익은 1720억동으로 같은 기간 동안 17% 감소했다. 회사는 5월에만 3220억동의 매출과 450억동의 세후 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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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롱에 따르면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이유는 2022년 중반부터 미래 발전에 대비한 인력 투자가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올해 초에는 소비 성수기에 대비해 판매비와 브랜드 개발비도 늘렸다.

 

2023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티엔롱은 매출 4조동, 세후 이익 4천억동의 사업 목표를 세웠다.. 따라서 5개월 후 매출 목표의 38%, 이익 목표의 43%를 달성했다.

 

안빈증권(ABS)은 지난 4월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투입 플라스틱 수지 가격이 원유 가격의 하락 추세에 맞춰 조정될 때 더 긍정적인 성장 전망 덕분에 티엔롱이 책정한 연도 계획은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레민꾸안 산업단지에 있는 새로운 공장 티엔롱-롱찬유통 센터와 클레버 박스 매장을 포함한 두 개의 큰 프로젝트가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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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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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