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폭스콘, 베트남에 1억 달러 신규 투자

대만 증권거래소(TWSE)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계약 전자업체인 폭스콘은 베트남의 새로운 생산 프로젝트에 추가하기 위해 싱가포르 사업부인 FIT 싱가포르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FIT 싱가포르, 즉 폭스콘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 싱가포르를 통해 대만에 본사를 둔 폭스콘의 자회사인 FIT 혼텐은 제조 대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의 일환으로 푸윙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 (응에안)에 이 새로운 투자를 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애플의 가장 큰 계약자이며 주식은 TWSE에서 거래된다. 한편 FIT 혼텐(Hon Teng)은 홍콩에 상장되어 있다.

 

베트남 중부 응에안성에 있는 WHA 공단의 모습


동남 응에안 경제 구역의 경영 이사회 책임자인 레티엔찌는 5월 11일 새로운 공장에 대한 투자 절차가 5월에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생산 부지는 48헥타르에 달하며, 1억 달러의 투자는 시설의 1단계에 사용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폭스콘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응에안에 있는 WHA 공단 1을 선택했다. 5월 TWSE에 제출한 교환 서류에 따르면 생산지는 폭스콘이 같은 달 5095억동(2170만 달러 이상) 이상의 비용으로 임대를 획득한 B3 부지에 있다.

 

당시 TWSE에 제출한 또 다른 거래소 서류에 따르면, 지난 2월 폭스콘은 하노이 인근 박장성 꽝짜우 산업단지에 50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약 6250만달러에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말 북부 꽝닌성은 총 등록 자본금 2억4600만달러 규모의 폭스콘 프로젝트 2건에 투자 인증서를 부여했다. FECV 폭스콘 꽝닌은 2억24만달러를 투자하여 전기차용 전자 부품, 충전기 및 충전 컨트롤러를 제조 및 조립할 예정이다. FMMV 폭스콘 꽝닌은 46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통신 및 IT 제품을 위한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폭스콘의 FIT 혼텐은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의 일환으로 4억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인도 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난 주말 TWSE에 게시된 발표에서 밝혔다.

 

FIT 혼텐은 FIT 싱가포르를 통해 창이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 (인도)에 4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폭스콘에 따르면, 창이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는 이전에 인도 텔랑가나 주 하이데라바드 시에 위치한 한 구획의 땅을 인수하여 공장, 연구 개발 센터 및 기숙사를 건설했다. 공장 건설은 5월 중순에 시작되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