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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미국 비즈니스 대표단, 호치민시에서 파트너를 찾는다

 

호치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에 따르면 월마트, 보잉, AES 등 미국 기업들은 이번 주 호치민시를 방문해 '국제상품 공급망 연결'과 '베트남 국제소싱 2023'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베트남 인터내셔널 소싱 2023은 ITPC가 산업통상부 산하 유럽-미국 시장부와 협력해 개최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아비네쉬 굽타 월마트 그룹 총괄 부사장이 글로벌 소비 트렌드, 국제 공급망 구조조정, 베트남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9월 14일) 오후에는 베트남 공급업체들이 리테일 그룹과 연계하는 세미나를 통해 월마트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베트남-미국 무역포럼에는 월마트 외에도 보잉, AES 등 미국 기업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보잉사 관계자는 '베트남: 항공산업 공급망의 잠재적 입지'를 주제로 기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 기업들은 9월 10~11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 이후 베트남에서 더 많은 파트너를 찾고 있다.

 

베트남과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하노이 방문에서 양국 관계를 베트남 외교 서열상 가장 높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번 격상은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를 중국, 러시아, 인도, 한국과의 관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국이다. 미국은 2022년 베트남의 수출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시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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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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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