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베트남, 뎅기열 백신 시험할 예정

 

뎅기열 백신은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에서 널리 적용되기 전에 시험을 거치고 신중한 임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10월 12일 오전, 베트남 종합의료협회가 주관하는 의학 분야 과학 연구 및 응용 컨퍼런스와 별도로 베트남 종합의료협회 부총재인 응우옌반낀(Nguyen Van Kinh) 박사, 전 종합병원 열대병 중앙연구소 소장은 베트남이 뎅기 일본 백신 실험에 베트남이 참여할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낀 박사에 따르면 과거 일부 국가에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한 백신을 시험하고 허가했지만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특히 발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2형 바이러스의 경우 더욱 그랬다. 

 

"최근 일본의 뎅기열 백신이 테스트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4가지 유형의 뎅기열 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베트남은 참여할 국가 중 하나이다"라고 낀 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낀 박사는 백신이 전염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조치임을 확인하면서 동일한 용량의 백신으로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처방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를 지역사회에 널리 적용하기 전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하고 신중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낀 박사는 뎅기열의 일반적인 발병은 2~7일 이내에 매우 심각하므로 의사는 경고 징후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과 공동체 모두가 뎅기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발열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을 발견하기 위해 첫 3일 동안 검사를 할 수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9만 건 이상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6명이 사망했다. 하노이에서는 지난 2개월 동안 뎅기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매주 2,000명 이상에서 거의 3,000명에 달하는 환자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다. 올해 유행하는 뎅기열 바이러스 종류는 주로 DEN-1, DEN-2로 최근과 차이가 없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