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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취약한 거시경제, 베트남 칼스버그 물량 판매에 타격

울리카 펀 CFO는 "거시 경제 약세와 결과적으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2023년 3분기 베트남에서 칼스버그의 물량 판매를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화요일 덴마크 양조업체의 3분기 검토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전체 시장은 하락했고 칼스버그도 심각한 하락세를 벗어날 수 없다. 이는 특히 칼스버그의 주류 브랜드인 후다(Huda)에 타격을 입혔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칼스버그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했다. 특히 칼스버그의 국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가 크게 성장했지만, 주류 맥주 브랜드의 낮은 실적을 물량 측면에서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칼스버그의 헥토리터(100리터)당 수익은 가격 인상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발전했다고 경영진은 덧붙였다.

 

칼스버그는 아시아 시장에서 1.5%의 유기적인 물량 증가와 헥토리터당 2%의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3.7%의 유기적인 매출(Organic Volume)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상대국 통화, 특히 라오스와 중국 통화의 영향을 고려하면 아시아의 수익 증가율은 9.7%로 마이너스이다.

 

칼스버그 덴마크 필스너, 베트남 칼스버그 프리미엄 브랜드 사진제공


맥주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베트남, 라오스에서 더 높은 시장 점유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헥타르당 매출이 증가한 것은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이 견인했다. 베트남에서 강력한 물량 증가를 기록한 칼스버그의 주목할 만한 프리미엄 브랜드는 칼스버그, 프리미엄 투보그, 1664 블랑 등이다.

 

글로벌 실적과 관련해 칼스버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203억 DKK(2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9개월 매출은 4.3% 증가한 581억 DKK(8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헥토리터당 매출은 3분기 9%, 1~9월 10%를 기록했으며, 유기적 물량(Organic Volume : 기업 인수·합병 등 외부적인 요소 및 외부 취득 없이, 기간내 그 기업의 순수 운영으로 인한 물량) 감소는 2023년 3분기 3%, 올해 9월까지 0.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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