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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호환의 골프매너] 18. 초보티 내지 않는 방법,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골프를 치면서 제일 설레일 때가 처음으로 머리 얹어러 갈 때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골프를 수십년 치신 분들도 아직 필드를 가기 전 날에는 설레인다고 하는 분들도 꽤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필드 가기전 날에는 설레입니다.

 

초보분들께 레슨을 하다 보면 초보분들이 머리 얹어러 갈때의 설레임 못지 않게 타인, 동반자에게 혹시 본인이 잘 못 치기 때문에 게임에 방해가 되거나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많이 가지고 계신 듯 했습니다.

 

골프를 처음 접한 초보가 열심히 레슨받고 열심히 연습을 한들 처음으로 필드를 가서 얼마나 잘 칠수 있겠습니까. 

 

저는 처음으로 필드를 가시는 분들께 잘 칠려고 하는 것 보다는 매너와 에티켓을 많이 숙지하고 게임의 속도가 늦지 않도록 유의만 하라고 말씀 드립니다만 그래도 초보분 입장에서는 불안한 맘을 떨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록 처음 필드에 가지만 초보티를 나지 않는 몇가지 요령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골프장 도착)


1. 동반자들이랑 차를 타고 골프장에 도착하면 직원들이나 캐디들이 골프백을 내리면 차를 이동하여 주차하고 클럽하우스로 가면 됩니다.


*초보분들중에 골프백에는 본인의 이름이 꼭 적혀 있어야 한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반드시 골프백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 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골프백을 내리고 실을 때 다른 사람백과 바뀌거나 분실 염려가 없습니다.

 

2. 클럽하우스로 들어가서 카운터 데스크로 가서 본인의 이름을 확인후 이름을 락커키나 락커번호 티켓을 받고 락커룸으로 들어 가면됩니다.

 

*보스톤백에 갈아 입을 옷과 세면 도구는 반드시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3. 락커룸에서 본인의 락커에 가방(보스턴백)등을 넣고 옷을 갈아 입고 티잉 그라운드로 이동하면 됩니다.

(티잉그라운드로 출발)

 

4. 밖으로 나오면 캐디분들이 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가방이 실린 카트를 찾아가서 카트타고 출발하면 됩니다. 한국은 캐디분들이 운전을 해주십니다.

 

5. 골프장의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도착하면 동반자들이 티샷순서를 정합니다.

 

 

(매너)
6. 티잉그운드에서는 동반자들이 샷을 할때 조용히 해야합니다.

 

7. 페어웨이에서는 캐디분이 거리및 방향을 알려주므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8. 페어웨이에서는 함부로 볼을 쳐서는 안됩니다. 홀에서 멀리 있는 사람 순서로 볼을 쳐야 안전합니다.   

 

9. 만약 벙커샷을 했다면 반드시 벙커를 정리하고 나와야 합니다.

 

10. 골프화 밑에는 스파이크가 있으므로 그린위에서 뛰어 다니면 잔디가 상할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11. 볼마크는 공 바로 뒤에 놓아야 합니다. 볼마크를 하면서 볼을 건들면 조금이라도 더 홀쪽으로 볼을 이동하는 눈속임으로 비추어져서 매너 없는 행동으로 오해 받을수 있으므로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12. 그린에서 동반자가 오케이 라는 말을 했다면 볼을 홀에 잘 붙혔으니깐 다음 퍼팅은 안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오케이라는 말보다는 컨시드가 정확한 용어입니다.

 

 

(게임 종료)

 

13. 라운드가 끝나면 본인의 클럽숫자를 확인하고 캐디분의 확인 수첩에 사인을 해주면 됩니다. 캐디비는 동반자들과 나누어 내시면 됩니다.

 

14. 이제 동반자분들과 락카룸으로 샤워를 하러 가면 됩니다.

 

이 정도만 숙지 하시면 처음 골프장에 온 초보티는 나지 않을겁니다.


(라운드전에 미리 챙겨야 할 준비물)

 

① 골프공 최소 20개이상 : 로스트볼(누가 쓰고 잃어버린 공을 깨끗이 씻은 볼) 골프공에 자기볼 임을 알수 있는 걸 적어두면 좋다.

 

② 골프티 10개이상 : 드라이버 티샷할때 티박스에 꽂은 후 골프볼을 올려놓는 나무티 또는 플라스틱 티

 

③ 볼마커 1개 : 골프볼이 그린에 올라가면 퍼터하기 전에 공의 위치를 마크하는 도구

 

④ 보스턴백 : 골프옷이나 라운딩 후에 입고 올 옷등을 챙기는 가방

 

⑤ 세면도구 : 칫솔, 스킨, 로션(샤워실에 샴푸,바디워시,치약,샤워타올은 있음) , 썬크림 등

 

⑥ 골프파우치 : 골프용품(골프티, 골프공등), 지갑등을 보관할 미니가방


골프 잘 치는 골퍼보다는 매너좋은 골퍼가 동반자들 기억엔 오래 남습니다.  다음에 다시 함께 라운드하고 싶은 골퍼로 기억되시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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