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거대 해운사, 직원 1만 명 감축

 

머스크는 수요 부진과 운임 폭락으로 수익이 감소함에 따라 수천 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dl다.

 

11월 3일, 세계적인 해운 회사 중 하나인 머스크는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하여 120억 달러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어려운 시장 상황" 때문에 올해 6,500명을 감원했으며, 주로 앞으로 두 달 안에 3,5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회사의 직원 수는 10만 명 이하로 줄일 것이다. 머스크 CEO 빈센트 클레르는 성명에서 "우리 산업은 수요 약화, 운임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용을 상승시키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주가는 어제 덴마크 증권거래소에서 17.2% 하락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368억 달러 이익을 발표했지만, 몇 달 동안 높은 운임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팬데믹 기간과 이후 상품에 대한 수요 급증과 공급망 붕괴로 운임이 상승했지만, 이러한 추세는 암울한 거시경제 상황으로 인해 점차 하락하고 있다

 

러스 몰드 AJ 벨 투자 담당 이사는 "경기가 상승하면 운송 수요가 강해질 것"이라며 "비록 전망이 어둡지만 상황은 역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루리쉬핑(Drewry Shipping)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주요 8개 항로의 40피트 컨테이너(대량 화물 운반) 선적 비용은 1,406달러로 2022년 동기 대비 54% 낮은 수준이다.

 

머스크는 올해 세전이익 전망치를 95억~11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달성 수준은 95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