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10월 25일 학교 반얀트리홀(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서 호치민 온누리교회(담당목사 이길탁)로부터 저소득층 학생 학비 지원을 위한 2억 8천 5백만동 학교발전기금 기부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호치민 온누리교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학생들에게 약 29억 4천만동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저소득층 학생 6명의 등록금 전액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기로 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날 호치민 온누리교회 변범섭 목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만 전념하면서 진학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것이며, 이 학생들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손성호 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호치민 온누리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에서는 장학생을 비롯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과 베트남을 이끌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개인, 단체, 기업으로부터 상시로 학교발전기금(금전 또는 물품)을 접수받고 있으며, 기부자는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헌액된다. 기탁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되고 그 내역은 학교홈페이지와 학교운영위원회에 공개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기업)는 학교 행정실에 직접 기부하거나 계좌 입금을 통해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5417-9021) 또는 홈페이지(http://kshcm.net/)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