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베트남 카메라 회사, 공장 짓고 직접 생산

MK 비전 카메라 회사는 빈푹성에 첫 번째 공장을 짓고 감시 및 보안을 위한 특수 카메라를 생산할 것이다.

 

 

MK비전의 공장은 탕롱산업단지(빈쑤옌, 빈푹) 내 1.5헥타르의 면적에 건설된 MK그룹의 공장단지에 속해 있으며, 11일 오전 공장단지 출범식에서 MK비전 관계자는 이곳이 교통감시 및 보안운영 전문 카메라를 생산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그룹의 응우옌쫑캉 회장에 따르면, 현재의 세계화와 국제 통합 상황에서 핵심 기술의 숙달과 자체 생산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그는 "공장은 MK 비전이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제품과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e-ID 및 생체 인식 리더 장치 및 네트워크 장비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텍 공장과 함께 공장 단지의 총 용량은 연간 4백만대에 이를 수 있다.

 

공장에서 첫 번째 네 종류의 카메라는 교통 감시 카메라, 대시 캠, 바디 카메라, 문에 설치된 카메라를 생산할 예정이다. 모든 제품에는 에지 처리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다른 여러 종류의 카메라처럼 중앙 서버로 전송할 필요 없이 바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MK비전 바디 카메라 모델

 

MK 비전(Vision)의 레뚜안코이 부사장에 따르면 에지 프로세싱 솔루션은 처리 속도 및 인프라를 포함한 현재 카메라 시스템의 주요 문제 중 일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교통 카메라를 사용하여 이 유닛의 제품은 번호판을 인식하고, 카메라에서 바로 속도 위반을 감지할 수 있으며, 태양 에너지 및 모바일 네트워크 연결 덕분에 어디에서나 작동할 수 있다. 다이내믹 바디 카메라는 근무 중 보안 요원에 장착된 일련의 카메라로, 수배자를 얼굴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카메라는 CCCD를 인증하기 위해 공안부의 인증 플랫폼에도 연결된다.

 

코이 부사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감시카메라의 90%가 다양한 디자인의 중국 제품이라는 맥락에서 위와 같은 요소들이 베트남 제품들이 경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