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SCG] 1월부터 9월까지 9억달러 매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790억3000만 THB(106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베트남은 30% 감소한 319억8000만THB(9억60만달러)이다.

 

태국은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SCG의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시장 중에서는 베트남이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가 269억3천만THB(7억5천83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마지막 분기 실적을 미리 보면서 SCG는 태국의 대부분 부문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성장, 베트남의 긍정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CG는 또한 베트남 최초의 완전 통합 크래커(爆竹)이기도 한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서의 롱손 석유화학(LSP) 프로젝트의 안전한 시작의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있는 롱손석유화학 단지를 연결하는 탄화수소 케티. 사진 제공: LSP


54억 달러 규모의 LSP 단지는 연간 135만 톤(MTA)의 올레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간 950킬로톤(KTA)의 에틸렌, 프로필렌 400KTA; 부타디엔 100KTA 및 500KTA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500KTA의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및 400KTA의 폴리프로필렌(PP)을 포함하는 1.4MTA의 폴리올레핀을 포함한다.

 

SCG는 이 단지가 베트남 폴리올레핀 시장의 54%를 서비스할 수 있고 SCG케미칼의 전체 명판 용량을 42%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공장은 2023년 6월 폴리올레핀 라인의 가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10월 올레핀 라인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3년 11~12월 올레핀 라인의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곧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SCG는 지난 1~9월 자본지출과 투자액이 274억5000만THB(7억7290만달러)에 달했으며, LSP 활동이 이 수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