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것, 관절이 꺾이는 습관 등은 늙기 전에 뼈와 관절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호치민시 의과대학 및 약학병원 캠퍼스 3의응우옌티바이 박사는 때로는 일상적인 습관이 일시적으로 편안함을 주지만 나중에 뼈와 관절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아래의 나쁜 습관을 빨리 고치지 않으면 노화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뼈, 관절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

자세를 고정한 채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쉽게 순환되지 않아 뼈의 퇴화와 노화 과정이 빨라진다.

또한 고관절을 구부린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고관절 뒤쪽에서부터 신경 경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요추변성, 경추변성, 근육 피로 및 근골격계 통증 등 뼈와 관절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

한쪽으로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으면 엉덩이뼈와 고관절이 어긋난다. 이 상태는 일시적으로 근육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연골이 퇴화된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혈전증이나 하지정맥류를 유발한다.

 

손마디 꺾기, 손목 비틀기, 주먹 치는 습관

직장, 특히 사무실에서 컴퓨터 자판을 계속 쳐야 하는 등 피곤할 때 관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손가락 마디를 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관절 연골에 미세한 외상을 쉽게 일으키기 때문에 뼈와 관절에 해로운 습관이다.손가락 마디마디를 자주 꺾는 것도 노화를 가속화시켜 퇴행성 질환과 관절통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또 손목을 비틀거나 손으로 등을 주먹으로 치는 습관도 뼈와 관절에 전혀 좋지 않다.

 

하이힐을 신는 것

여성들은 몸매를 가꾸고 자신감을 더 얻기 위해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신발을 신게 되면 의도치 않게 발뒤꿈치, 종아리 근육, 둔부,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매일 하이힐을 신고 장거리를 걷는 것은 근육과 힘줄에 큰 도전이 되어 관절에 영향을 준다.

 

좌식(활동하지 않는 것)

활동적이지 않은 것은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운동하지 않고 먹는 것으로 인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있다. 과체중의 신체는 관절, 특히 무릎 관절에 큰 압박을 주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 퇴화를 초래한다.

 

흡연

담배의 독소가 체내로 유입되면 혈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관절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술을 마시고 패스트푸드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술을 마시고 규칙적으로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우리 몸은 뼈와 관절에 영양을 공급할 영양소가 부족하고 칼슘이 뼈 외피로 흡수, 운반되는 데도 영향을 준다. 거기서 뼈와 관절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