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벤 엘네프 레고그룹 부사장은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레고 공장을 짓는 공사가 61.7%의 완공률을 기록해 마감 시한을 채웠고, 오는 8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이쑤안둥 건설부 차관과의 수요일 회담에서 이 같이 밝혔으며, 베트남에서 자신의 자리를 떠나 미국 버기니에서 레고의 10억 달러짜리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엘네프는 또한 레고 프로덕션의 수석 부사장인 제스퍼 하셀룬드 미켈슨(Jesper Hassellund Mikkelsen)에게 레고 제조 베트남 총지배인직을 위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시아의 레고 생산을 담당하는 미켈슨은 건설부가 빈즈엉성에서 레고의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둥 차관은 관련 기관에 레고의 협력을 요청하고 레고에 화재 안전 규정에 긴밀히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에서는 2021년 12월에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후 2022년 11월에 빈드엉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VSIP)에 44헥타르 규모의 최첨단 공장은 현재까지 레고의 가장 지속 가능한 시설로 설계되어 2032년까지 전 세계 탄소 절대 배출량을 37% 줄이겠다는 장난감 제조업체의 야망을 뒷받침한다.

레고는 2023년 9월 빈즈엉성내 채용센터를 설립해 2024년 말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24년 1월, 레고는 빈즈엉 당국에 공장이 2024년 하반기에 시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