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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베트남의 모나미, 티엔롱 볼펜은 매일 80억동을 번다.

티엔롱 그룹은 올해 첫 달에 2410억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많은 비용 절감 덕분에 세후 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57% 증가한 180억동을기록했다.

 


티엔롱그룹합작주식회사(HoSE: TLG)는 2024년 첫 달 매출이 2410억동에 달하는 사업 결과를 방금 발표했는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이중 매출은 운영 활동에서 발생했으며, 수출 활동은 3% 증가한 1080억동을 기록했다. 티엔롱 볼펜은 총 이익이 1010억동으로 13% 증가했다. 자본 비용의 감소도 이익율을 42%로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작년에 비해 티엔롱의 SG&A 비용(판매, 관리 및 기업 관리 비용)은 760억동에서 800억동으로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덕분에 사업은 같은 기간 동안 57% 증가한 180억동의 세후 이익을 보고했다.

 

티엔롱 고위층에 따르면 1월 사업 결과의 긍정적인 발전은 부분적으로 올해 설 연휴가 작년처럼 1월이 아닌 2월에 있었던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식료품점과 서점에서의 상품 예약 필요성도 다시 소폭 증가했다. 그룹의 OEM 수출 사업도 2024년 초 소폭 회복됐다.

 

하지만 기업들은 1월과 1분기 사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1년 내내 그룹의 매출과 이익 추이를 명확하게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이 사업과 브랜드 홍보 캠페인의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다. 이로 인해 많은 상업 및 마케팅 비용이 미실현 및 기록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지난해 티엔롱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조4620억동으로 2022년 대비 1.7% 감소했다. 한편, 세후이익은 3560억동으로 11% 감소했다. 이 두 실적 목표 모두 매출 4조동, 세후이익 4000억동의 계획에 못미친다.

 

코자토 회장은 사업 결과를 평가하면서 2023년 일반 구매력이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수익을 유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브랜드 개발 및 제품 연구에 대한 투자로 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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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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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