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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제일건설, 동나이성 첨단물류사업에 3천500만 달러 투자

주요 건설-부동산 기업인 제일건설이 베트남 남부의 산업 중심지인 동나이성의 첨단 물류 프로젝트에 354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응우옌홍린 중앙당 위원 겸 동나이당 위원장은 지난 화요일(4월 30일) 제일건설에 투자 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린 위원장이 이끄는 동나이 당국의 방한 일정의 일환이었다.

 


제일건설의 프로젝트는 롱탄 하이테크 파크 내 4헥타르 이상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에 대규모 롱탄 국제공항이 건설 중인 상황에서 소매업체와 전자상거래 기업 사이에서 창고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 응우옌티호앙(Nguyen Thi Hoang) 동나이 부회장은 지방 당국이 투자자가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동나이는 지금까지 346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했다. 지방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한국은 42개 프로젝트와 등록 자본금 72억 6천만 달러를 보유한 동나이의 최대 FDI 원천이다.

 

동나이성의 한국 투자는 신발, 섬유직조, 목재제품, 전자제품, 의류섬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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