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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 박닌성에 3억8300만달러 추가 투자

주요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 전자 대기업 폭스콘이 북부 박닌성에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3억833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달 초 지방 당국이 부여한 투자 증서에 따르면 폭스콘 자회사인 폭스콘 싱가포르 Pte Ltd.가 프로젝트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FCPV 폭스콘박닌라고 불리는 공장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산업 부동산 개발 회사 중 하나인 낀박시티개발홀딩스코퍼레이션의 투자 시설인 남손합린 산업 단지에 14.3 헥타르 규모이다.

 

공장은 연간 2989 톤에 해당하는 279만 개의 품목을 생산할 수 있다.

 

폭스콘은 2025년 1분기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공장을 건설하고, 1분기부터 2026년 3분기까지 기계 설치 및 시운전을 진행하며, 3분기부터 2026년 3분기에 정식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낀박시티개발홀딩스코퍼레이션(KBC)이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지 않고 2140만달러의 토지 임대료를 폭스콘으로부터 받는다

 

폭스콘은 2007년부터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베트남에 32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에 있는 계열사로부터 총 67억달러의 영업 수익을 기록했다. 폭스콘의 베트남 사업부는 총 영업이익 2억880만달러, 세후이익 3억5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폭스콘 대변인 제임스 우(James Wu)는 회사가 중국, 인도, 멕시코, 베트남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제품을 컴퓨팅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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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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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