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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마산그룹은 SK그룹이 아직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베스트 보도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소비재 대기업인 마산 그룹은 한국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한국의 재벌 SK 그룹이 마산의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고 한다.

 

매일경제신문은 지난주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 지분 9%를 매각하는 풋옵션(지분매각권)을 행사해 현재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그룹, 베트남 지분 매각으로 7억2000만달러 수익 기대

 

그러나 마산그룹은 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SK는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최적의 시장 상황에 따라 MSN의 사업 운영에 익숙한 사전 식별된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SK그룹이 마산 그룹의 지분을 줄이기 위한 질서 있고 시장 기반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라고 마산은 해명했다. 이 과정은 “양사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2018년 마산그룹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원리금은 올해 말까지 회수될 것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지난달 기관투자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마산그룹의 대니 레 CEO는 SK그룹의 매각 절차가 24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CEO는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버릴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산그룹이 SK그룹과 협력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거나 마산의 주식 가격과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그룹은 마산 외에도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까지 투자금을 전액 회수할 계획”이라고 매경은 밝혔다. 

 

SK그룹은 2019년 빈그룹 지분 6.1%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빈그룹은 이와 관련하여 아직 어떠한 정보도 발표하지 않았다.

 

SK그룹의 베트남 포트폴리오 투자 청산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도 비슷한 루머가 나왔다.

 

SK그룹은 이번 주 후반 전략회의를 열어 구조조정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MSN으로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마산그룹의 주가는 월요일 휴장 당시 2.1% 하락한 74,600동(2.93달러)을 기록했다. 한편, VIC로 상장된 빈그룹의 주가는 0.12% 오른 41,700동을 기록했다.

 

HoSE의 주요 지표인 VN-지수는 1.4% 하락한 1,263.99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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