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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 7개월 만에 쌀 수출 500만톤 돌파

농업농촌개발부(MARD)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들은 올해 7월까지 518만 톤의 쌀을 수출해
32억 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25.1%, 금액은 5.8% 증가한 수치라고 MARD는 말했다. 382만 헥타르의 농경지에서 2천500만톤의 쌀을 수확했으며 평균 수확량은 헥타르당 6.56톤에 달했다.

 

베트남 식품협회가 8월 3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 깨진 쌀의 수출 가격은 톤당 559달러인 반면 25% 깨진 쌀의 수출 가격은 톤당 53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쌀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베트남 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쌀 수출 기업들은 작년 쌀 수출 금지 조치 이후 인도의 새로운 정책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인도는 현재 세계 쌀 수출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만약 인도가 쌀 수출 금지를 해제하거나 완화한다면, 세계 주요 수출국의 쌀 가격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릴 것이다.

 

더욱이 쌀값이 하락하고 창고에서 도정이 제한되고 비가 내려 여름-가을 쌀 수확이 지연되면서 지역 기업들도 국내 시장 내에서 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충분한 재고를 갖추기 위해 여름 가을 쌀 구매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베트남의 쌀 생산량은 1년 내내 4천300만톤을 예상힌다. 따라서 이 생산량은 800만톤 이상의 내수 및 수출 수요를 보장하여 설정된 목표로 5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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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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